베어링자산운용 통합법인 출범...운용자산 300조원

2016-09-12 17:06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베어링자산운용은 운용 수탁고 300조원 규모의 통합법인을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 뮤추얼 생명보험(매스뮤추얼)은 자회사에 해당하는 뱁슨 캐피탈, 코너스톤 부동산 투자자문, 우드크릭 캐피탈 매니지먼트, 베어링자산운용 등 4개사를 베어링(Barings)자산운용으로 통합하기했다.

앞으로 베어링자산운용은 전통·대체자산 투자 영역을 넓혀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방침이다. 통합법인의 새 수장으로 러스 모리슨(Russ Morrison) 대표가 글로벌 채권, 주식, 멀티에셋전략 부문을 맡게 됐다.

스콧 브라운(Scott Brown) 대표는 글로벌 부동산 부문, 앤서니 시아카(Anthony Sciacca) 대표는 글로벌 대체투자 및 사모주식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전 세계 17개국의 41개 사무소에서 1700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톰 핑크 베어링 글로벌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베어링자산운용은 글로벌 채권, 주식, 부동산, 대체자산 등에 걸쳐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 시장에 대한 투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