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추석 맞아 풍성한 혜택 제공…연4% 적금부터 저렴한 장기렌터카까지
2016-09-12 18:00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금융권에서는 연 4%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상품부터 저렴한 장기렌터카 상품까지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추석연휴(9월 14~19일)를 앞두고 금융 회사들이 본격적인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카드업권이다. 카드업계는 추석 선물부터 여행할인, 귀성길 교통비 지원, 대형마트 캐시백 환급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KB국민카드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선물세트를 사전 구매하면 품목에 따라 20~30% 할인을 제공한다. GS수퍼·롯데슈퍼·이마트에브리데이 등에서도 다음달 16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최대 40%까지 할인해 준다.
BC카드는 다음달 30일까지 BCXSSG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신세계몰 전용 10%, 이마트몰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7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6% 청구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25일까지 '한가위 페스티발'을 열고 백화점과 요식 등 업종에서 30만원이상(해외가맹점 400달러) 결제하면 1만 신한포인트를 환급해준다.
NH농협카드는 9월 한달 간 전국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추석선물세트를 구매 시 30~40% 할인 및 상품권 행사를 증정한다.
추석을 앞두고 연 4%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도 나왔다. 웰컴저축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아이의 꿈을 키워주는 목돈마련 저축상품인 ‘welcome(웰컴)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만 10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연 4%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이달 9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추석을 맞아 10월 말까지 '(아이) 사랑해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리와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사랑해 적금은 만 14세 이하 어린이들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행사 기간 중 가입하면 1년제 경우 기본금리 연 1.7%에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2.7%의 금리가 적용된다. 3년제는 금리가 최대 연 3.1%다.
아주캐피탈은 9월 한 달간 SUV 4종을 대상으로 저렴한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차량은 싼타페, 투싼, 스포티지, 쏘렌토 차량이며, 특가 상품답게 거품을 쏙 뺀 가격으로 선보인다.
기본형 모델을 선수금 30%를 내고 48개월 동안 이용하는 경우에는 싼타페와 쏘렌토 31만원, 투싼과 스포티지 28만원을 월 렌트료로 납입하면 된다.
상호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가 두드러진다. 새마을금고는 오는 18일까지 시장愛(애)체크카드와 신상품 에브리데이 마이 컬러 4종 체크카드 이용고객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두 체크카드 중 하나로 전통시장에서 건당 5만원 이상 이용한 회원에 대해 2000원 할인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시장愛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 추석맞이 이벤트 캐시백과 별도로 전통시장 이용금액의 15% 할인 서비스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