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 명절연휴 식·의약 안전관리 비상체계 가동

2016-09-12 12:21
당직 병의원·당번약국 119서 전화안내 서비스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추석 연휴 비상진료 대책'과 '식품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시 및 구·군 보건소는 '추석 연휴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종합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상시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의 근무상태를 지도점검 등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에 대비, '식품안전관리 대책 상황실'도 가동한다.

관내 9개 응급의료기관(울산대병원, 동강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병원, 굿모닝병원, 중앙병원, 울산시티병원, 남울산보람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등은 24시간 응급실 운영과 전담의사 배치 근무, 구급차 긴급 출동태세 등을 유지하며, 과목별 당직 전문의를 지정 운영한다.

또 연휴 기간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당번약국(585개소)을 교대로 지정·운영해 인근 당직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한다.

보건소 및 보건지소·진료소(16개소)는 순번 진료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해 의료취약지역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심야 시간대 시민들의 약품 구입 편의를 위해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심야 응급약국(1개소, 달동 가람약국)이 운영된다.

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관내 24시 편의점 642개소에서 손쉽게 살 수 있다.

응급환자 발싱 시 국번 없이 '119'에 전화하면 증상별 진료가능 병원과 응급처치, 당직 병・의원 및 당번 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군별, 일자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과, 안전상비의약품판매업소 현황은 시 및 구·군 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응급의료지원센터 누리집(www.e-gen.or.kr)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급의료 정보제공)을 이용해서도 언제 어디서든 알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번 없이 119를 이용하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며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적절한 치료와 신속한 역학조사로 환자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즉시 신고(식품안전관리 대책 상황실 052-229-3671)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