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양수경, 15년 만의 뜨거운 팬 미팅 성황리 마무리

2016-09-12 10:59

[사진출처=양수경 뮤직카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가수 양수경이 15년만의 개최한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여 년 만의 방송컴백, 17년 만의 앨범 발매 등 가요계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는 가수 양수경은 지난 9일 오후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팬 미팅을 개최했다.

최근 20여 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양수경은 이날 지금까지 한 결 같이 자신을 응원해준 ‘양수경의 뮤직카페’ 회원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에는 다음카페 ‘양수경 뮤직카페’ 운영진을 비롯한 ‘초원의 영광’이란 닉네임을 쓰는 최고령 회원,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는 회원, 그리고 최근 새롭게 가입한 회원 등이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가족의 정을 나눴다.

앞서 양수경은 지난 8월9일 KBS1 ‘콘서트7080’ 녹화 당시 회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회원들을 직접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15년 만에 처음인 셈이다.

양수경은 “팬들과 공연을 같이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만나게 돼서 기쁘다”라는 인사말로 팬미팅 시작을 알렸다. 이에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각자 자기소개를 이어가며 환호 했다.

이날 팬들에게 모자 세트를 선물 받은 양수경은 결혼을 앞둔 한 회원에게 결혼을 하면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팬들에게 직접 CD에 사인을 해주고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가족애를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