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추석명절을 앞두고 연일 바쁜 행보
2016-09-12 09:23
콜레라 관련 어시장 상인 격려 회 시식행사, 판매체험 및 소외계층 등 민생현장 탐방 5개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족 최대의 추석명절을 앞두고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소외계층 및 현업부서 근무자 등 격려를 위해 민생현장(8개소)을 탐방하고, 군수․구청장 정례회의를 주재하는 등 연일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12일 오전 첫 번째 일정으로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도서운항 현황을 청취하고 백령도 행 여객선에 올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 환송과 여객선 시설 점검 및 승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등을 직접 구입하면서 물가동향을 살펴보았다. 이 자리에서 최근 15년 만에 남부지역에 콜레라가 발생해 전국적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판매촉진을 위해 ‘회 시식행사’를 갖고, 직접 수산물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어 수협조합장 및 상인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수출물품 제조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근무하는 근로자들 격려를 위해 산업현장도 방문했다.
다음으로 사회 취약계층을 찾아 추석 명절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먼저 부평구 청천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둥이 가정(10인 가구 / 부부 + 모친 + 3남4녀)을 방문했다. 유정복 시장은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후 “요즘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대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7남매를 키우느라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고, 지적장애 2․3급 아들 2명을 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참석한 관계공무원들에게 “앞으로도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어려운 이웃발굴과 지원을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인천에서 규모가 제일 큰 부평구 산곡동 소재 협성양로원도 찾았다. 이 자리에서는 양로원에서 운영하는 원예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어르신들과 일일이 명절 인사를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수협관계자 및 상인대표 등과 ‘회 시식행사’에 참여해 “특정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 발병이 지역 경제에 영향을 끼쳐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의 추석맞이 민생현장 방문은 9월 13일까지 이어져 서구 가좌시장 상인들과의 오찬간담회를 시작으로 인근지역 가좌지구대 및 서부소방서를 방문해 연휴기간 치안관리 상황 및 화재예방 대책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