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AP 회원 도시인 당진시 필리핀 총회에서 당진항 홍보에 나서
2016-09-08 10:51
충남 당진 항만공사는 지난 2014년 8번째 INAP(International Network of Affiliated Ports Conference, 국제우호항만네트워크) 회원도시로 가입한 당진시가 필리핀 세부에서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18차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도비지원을 받아 지난 7일 세부항 내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공식 총회에 참석 스리랑카 콜롬보항에 이어 두 번째 연설도시로 나서 당진항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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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당진시 제공]
우선 당진 항만공사는 이날 연설에서 수도권과 충남지역 등 반경 100㎞ 이내에 한국 전체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2,950만 명의 거대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점과 철도, 도로를 이용한 내륙으로의 접근 용이성 등 당진항이 가진 지리적 이점 등을 집중 부각해 포트 세일즈 활동을 벌였다.
특히 INAP 회원 간 지속가능한 항만 개발 운영을 위해 항만 안전 운영 매뉴얼의 공동개발과 항만 안전 운영 정책의 연구개발 및 워크숍 공동개최를 비롯해 재해로 인한 위기상황 시 INAP 회원 간 대체항으로 지정할 수 있는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했다.
INAP는 동아시아지역 항만개발 운영관리에 관한 정보교환과 무역가능 품목개발, 정기항로 개설 등의 교류를 통해 회원도시 간 항만발전을 도모하고 지자체간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98년 11월 설립됐으며, 한국에는 당진항과 목포항이 회원 도시로 6개국 8개항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