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 삼성그룹은 8일 추석 명절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10억원 규모의 선물 세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품은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730개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 3만 7162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비롯해 김춘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삼성 임직원, 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삼성 각 계열사도 추석 맞이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지난 6일 임직원 300명이 송편 1004Kg을 빚어 용인, 화성, 평택 독거노인 1004가구에 전달했다. 삼성증권은 8일 윤용암 사장과 임직원 50명이 서대문 노인 복지관을 찾아 사과, 배 등을 서대문구 거주 독거노인 500명에게 지원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2008년부터 매해 명절(설·추석) 때 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액은 총 16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