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産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방사능 등으로부터 안전

2016-09-07 14:44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올 상반기 전남 연근해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안전성 정밀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민이 선호하는 수산물 42품종을 대상으로 641건의 시료를 채취해 세균, 방사능, 중금속, 금지 약품 등 6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주요 조사 품종은 갈치, 고등어, 넙치, 삼치, 숭어, 조기, 오징어, 굴, 소라고둥, 민어, 꽃게, 멸치, 전복, 홍어, 피조개, 김 등이다. 검사 결과 허용 기준 초과 품목 없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11년 국가로부터 수산물 안전성검사 업무를 이관받아 2012년 6월부터 출하 전 단계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산물 안전성을 검사하고 있다. 방사능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최연수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추석을 맞아 일시적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전복, 고등어, 낙지 등 선물용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전남산 수산물을 소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