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미국 보험신용평가기관 신용등급 ‘A-’로 상향

2016-09-05 16:06

[사진=한화손해보험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한화손해보험은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 기관 미국 AM Best사가 부여하는 신용 등급에서 재무건전성 ‘A-’ , 채무이행 ‘a-’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AM Best사에서 부여하는 최고 레벨 수페리어(Superior)의 아래인 ‘엑설런트(Excellent)’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AM Best사는 한화손해보험이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매출을 증가시키고 △자산운용 경쟁우위를 통해 견고한 재무성과를 창출하면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한편 △철저한 내부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고한 자본력을 유지하면서 △모회사인 한화생명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등급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A- 등급은 2013년 이후 회사가 빠르게 개선한 수익성, 재무건전성, 사업안정성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부여한 것”이라며 “특히 작년 bbb0를 기록한 채무이행 등급이 두 단계 위인 a-로 상향된 것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신용도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795억원, 같은기간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 비율은 30.5%포인트 상승한 198.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