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춘마이크 시즌 2’ 공모 시작
2016-09-05 10:50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다른 전공 분야에 비해 취업 여건이 더욱 열악한 예체능 분야 전공자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시즌 2’ 사업의 모집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 청년 문화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시즌 2’ 사업의 지원대상자를 9월2일부터 20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협)를 통해 각각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청춘마이크 시즌 2’는 만 19세부터 만 34세 이하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등으로 구성된 총 140팀(팀당 6명 내외)을 선발해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 예술, 스포츠 융·복합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예위와 전문대협이 각각 선정한 5팀 내외의 총 10팀의 우수 팀은 2017년에도 계속해서 청춘마이크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최우수 각 1팀의 총 2팀은 2017년에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 공연페스티벌의 참가 경비를 지원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청춘마이크 시즌 2’ 신청은 전문대학교 재학생이나 졸업생의 경우 전문대협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전문대협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대학교를 제외한 대학교 또는 대학원 등의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이나 졸업생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 또는 문예위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문예위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으로 접수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청춘마이크 시즌 1’ 사업에서는 학력, 이력, 수상경력이 없는 3무 지원서와 오디션을 통해 총 88팀 24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청춘마이크 시즌 2’ 사업은 예체능 분야 전공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그들이 이번 기회를 전문 직업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으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