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300m, 길이 430m로 세계 최장 길이·최고 높이로 눈길을 모았던 중국 후난성 장가계의 '유리 다리'가 대중에 공개된 지 2주 만에 폐쇄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다리는 당초 1일 입장객 수가 8000명으로 제한돼 있었지만 1만 명 이상 몰리면서 폐쇄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당시 운영사 측이 망치로 유리 다리를 두드리거나 차량을 통과시키는 등 다리의 강도를 어필했으나 2주 만에 폐쇄 결정이 내려지면서 미리 예약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사는 앞으로 방문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다리의 강도를 더욱 개선한다는 계획이지만 재공개 시기는 알 수 없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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