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 전개
2016-09-05 08:33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운영, 감시·순찰 1,239회, 신고·고발 28건, 시정·권고 330건, 유해 매체물 모니터링 45건, 쉼터 연계 등 기타활동 254회의 실적을 거뒀다(6월 30일 기준)고 5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 지역 10개 시·군내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은 총 22개 단체로, 총 1,815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청소년들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유해업소나 유해 매체물 등을 감시·계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의정부시 행복로 시민광장에서 50여명의 감시단원이 ‘2016년 상반기 청소년 보호 캠페인’ 열고, 청소년 유해환경을 알리는 시민의식 계도 운동을 벌였다.
이를 위해 현수막 게시, 전단지 배포, 피켓 전시 등을 진행했으며,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의무 규정에 따른, 술·담배 판매 업소 대상 지도활동도 실시했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 10월경 도내 31개 시군서 활동 중인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총 70개 단체와, 각 시군 공무원들과 함께 청소년 보호정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청소년 보호법 이해, ▲청소년 유해환경 변화실태, ▲청소년 보호법 위반단속 사례, ▲지역 감시단 우수 사례 등을 설명하고, 토론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우수감시단에 대해서는 표창도 수여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지난 7월 경기도교육청, 의정부지방검찰청, 법무부 법사랑위원(의정부지역연합회)와 함께 경기북부지역 청소년 유해환경 및 4대악 근절 안전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 하반기에는 4대악의 유해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세정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앞으로 감시단이 단단한 결속력을 가지고 체계적인 감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기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