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걸그룹 모모랜드를 꿈꾸는 더블킥 연습생들의 최종 미션이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방송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는 승자팀과 패자팀으로 나뉘어 최종 탈락자를 두고 벌이는 마지막 미션이 공개됐다.

앞서 1대1 데스매치를 통해 승자팀과 패자팀으로 구분된 다섯 멤버들, 이들 앞에는 데뷔를 코앞에 두고 다시 연습생 생활로 돌아가야 하는 탈락자 선정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것은 바로 모모랜드 데뷔 앨범에 포함될 신곡들이었다. 마치 놀이공원의 테마송을 연상케 하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와 신나는 비트가 인상적인 '어기여차'였다.

승자팀에게는 두 곡 중 마음에 드는 곡으로 최종 미션을 치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모든 연습생은 '웰컴 투 모모랜드'를 원했다. '웰컴 투 모모랜드'는 낸시, 신시아, 데이지, 나윤, 혜빈에게 돌아갔다. 주이와 희재, 제인, 연우, 아인 등 데스매치의 패자들은 '어기여차'로 마지막 무대에 서게 됐다.

승자팀의 낸시는 "모모랜드의 콘셉트를 그대로 나타내는 곡인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패자팀의 연우는 "잘할 생각으로 고른 것 같은데 그 선택이 최고의 실수였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더블킥컴퍼니 연습생 10인이 걸그룹 모모랜드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한다. 모모랜드 최종 멤버와 데뷔 여부가 판가름 나는 파이널 미션 무대는 3일 오후 7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더블킥컴퍼니 관계자는 "모모랜드의 데뷔 앨범 수록곡은 물론 그동안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했던 멤버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파이널 미션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모모랜드의 첫 걸음을 만나는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