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경북 청소년 파트너십 현장교육 실시
2016-09-03 02:51
대구·경북 고등학생 60명 참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대구경북 청소년 파트너십 현장교육 기념촬영.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9월 1~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대구·경북 양 시·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청소년 파트너십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두 지역 청소년 간 화합과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대구·경북 청소년들이 경주지역의 문화유적지를 견학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30명씩 총 6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으며 화랑수련과정 체험, 삼국통일 유적탐방, 최부자 고택체험, 어울림 마당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어울림 마당에서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 간에 어색함을 줄이고 서로 우정을 쌓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화랑정신과 삼국통일에 대해 현장에서 다시 학습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으며, ‘왜 대구경북을 한 뿌리라고 하는지’도 이제는 알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공동 추진,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팔공산 둘레길 조성, 할매·할배의 날 추진 등 일부 사업은 이미 구체적인 성과로 도출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병윤도 기획조정실장은 “교류의 장을 자주 마련하는 것이 지역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