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 당구 마니아 흥분시킬 세계 3쿠션 월드컵 독점 생중계

2016-09-02 14:04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을 생중계한다[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쿠드롱, 브롬달, 산체스, 야스퍼스 등 4대 천왕이 총출동할 당구 경기를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4일까지 3일간 구리시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6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을 독점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1928년 시작된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당구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구리시와 세계 캐롬 당구연맹 및 아시아 캐롬 당구 연맹의 주최로 4년째 구리시에서 3쿠션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 세계 22개국 128명의 톱랭커와 세계 1위부터 20위까지의 선수들이 의무 출전해 세계 최고수준의 3쿠션을 선보이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9위의 조재호(36·서울시청)와 2013년 동 대회 챔피언 강동궁(35·수원시청)이 세계랭킹 12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를 배정받고 본선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여기에 주최국 와일드카드로 본선 시드를 받은 김재근과 이영훈이 가세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현 세계랭킹 1위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랭킹 2위 '당구 황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3위 에디 멕스(벨기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작년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맞붙어 2013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당구 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상의 당구의 묘미를 선사할 2016 구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은 엠스플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