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자흐스탄 언론인 팸투어를 통한 인천의료관광 알리기 주력

2016-09-02 08:29
인천관광공사, 극동시베리아 현지 홍보에 이어 인천의료관광 팸투어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인천의료관광의 우수성과 장점을 알리고자 러시아 극동․시베리아지역, 카자흐스탄 기자들을 대상으로 1일 인천의료기관 및 인천관광지 시찰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극동 시베리아 현지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에 이은 홍보로, 인천 의료관광에 대해 관심 있는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통해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팸투어 참석자들은 러시아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톡, 이르쿠츠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 신문, 방송, 포털 뉴스 등 언론기관 근무자 등 10명으로, 귀국 후에는 현지 언론에 인천과 인천의료관광 관련 홍보를 할 예정이다.

이들 기자들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환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병원 중 하나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시찰하여 우수 상품을 체험하고, 러시아의 애국심 고취의 상징인 바략함대 희생자 추모비를 참배했다.

또한 대한민국 근대문화의 발상지인 개항장 일대와 함께, 첨단미래 글로벌 도시이자 레저, 예술, 문화, 녹지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있는 송도 일대를 시찰했다.

인천관광공사, 인천의료관광 팸투어 실시[1]


알라디나 따찌아나 카자흐스탄 Express-K 기자는 “금년 봄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한 인천의료관광설명회를 취재한 적이 있다. 우수한 의료수준의 국가인 한국을 이번 기회에 직접 의료기관을 시찰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스닉 알렉산드라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바이칼 신문 기자는 “개항장과 송도를 직접 방문해보니 한국의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예로부터 한국의 관문 역할을 했던 인천의 지리적 이점이 한국 타 도시와 차별성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지역은 러시아 극동시베리아지역 최대의 의료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서, 카자흐스탄과 더불어 고부가의 환자이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인천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 환자 2위, 카자흐스탄 환자 4위로 타 도시에 비하여 러시아, 카자흐스탄 환자들 유치율이 높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타깃으로 인천의료관광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