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남부에 비
2016-09-02 07:51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일 전국이 흐리고 남부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지방에도 소나기가 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새벽 0시부터 2일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은 제주 윗세오름이 113.0㎜로, 하동 화개 72.5㎜, 합천 청덕 60.0㎜, 포천시 영중면 35.0㎜ 등이다.
전국은 남해 상에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일 오전 5시부터 3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영남, 강원 영동, 전남(서해안 제외)이 30∼80mm, 전북(서해안 제외), 충북, 울릉도·독도, 북한 20∼60mm,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남, 호남 서해안, 제주도, 서해5도 10∼40mm다.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은 강하게 발달한 일본 동쪽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기압계가 정체하면서 제12호 태풍 '남테운'에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8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까지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내리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