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설명회 개최

2016-09-01 14:04

[사진=코스콤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 사무국을 맡게 된 코스콤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코스콤은 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참여요강 설명회’를 열고 ▲테스트베드 참여 자격조건 ▲알고리즘 조건 ▲심사프로세스 소개 ▲참여신청 절차 등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1시간 30여 분 동안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실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테스트베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설명회를 진행한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장은 “투자자성향 분석 및 해킹방지체계 등 투자자문․일임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율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의 기본 운영방안과 참여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금융위원회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기본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중 금융회사의 자산운용 상담 인력을 대신할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일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창업초기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금융회사는 코스콤이 구축, 운용한 테스트베드에서 서비스를 확인받은 후 다양한 전략을 가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정동윤 코스콤 기술연구소장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관련 서비스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인해 일반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면서 “관련 업체 및 금융회사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