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기권승’ 조코비치, US오픈 3회전 진출
2016-09-01 10:02
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이리 베셀리(49위·체코)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630만 달러) 2회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베셀리가 왼쪽 팔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함에 따라 3회전으로 바로 올라가게 됐다. 지난 4월 베셀리와의 경기에서 패했던 조코비치에게는 귀중한 기권승이다.
고비를 손쉽게 넘긴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미카일 유즈니(61위·러시아)를 만난다.
조코비치는 지난 30일 열린 예지 야노비츠(247위·폴란드)와의 1회전에서 오른쪽 팔 통증으로 고전 끝에 3-1(6-3 5-7 6-2 6-1) 승리를 거머쥐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왼쪽 손목이 안 좋아 남자단식 1회전 탈락했던 조코비치는 US오픈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