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추석 명절 제수용 농·수산물, 유해물질 검사 강화
2016-09-01 09:27
농산물 중 잔류농약, 수산물 중 방사능·항생물질 등 검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제수용 농·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 백화점뿐만 아니라 위생 취약지역인 전통시장 및 도매시장에서의 수거를 강화하고,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수거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중금속과 항생물질 및 방사능 검사, 농산물에서는 잔류농약 및 이산화황 검사를 중점 실시 예정이다.
농산물 도매시장 수거 장면[1]
또한, 지난해 밀반입된 북한산 버섯과 올 상반기 중국산 버섯에서 세슘이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가 있어, 유통되는 버섯류를 집중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속히 검사하여 부정·불량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 방사능 정밀장비 등 최첨단 기기를 더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