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첫 각성 사황 '손오공' 등장

2016-08-31 13:5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개발사 넷마블넥서스)에 첫 각성 사황 '손오공'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황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에서 영지를 다스리는 4명(에이스, 여포, 손오공, 린)의 고급 영웅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초의 각성 사황이 등장했다. 각성은 6성 영웅을 한층 강력하게 변화시키는 시스템으로 영웅의 가치와 전투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각성한 손오공은 기존 스킬의 성능과 활용도가 대폭 상향된 것은 물론, 적군 진형의 앞뒤를 뒤바꾸는 막강한 각성 스킬을 보유한다. 특히, 각성 스킬은 후방에 위치한 영웅을 앞으로 밀어내 접근하기 어려웠던 적을 쉽게 공격할 수 있는 전략적인 효과를 갖고 있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박영재 본부장은 "출시 당시 '손오공'은 특색 있는 스킬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활용도가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각성을 통해 손오공이 사황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스페셜 던전에 신규 던전도 추가됐다. 추가된 '골드던전', '혁명단 던전'은 플레이를 통해 게임재화 또는 혁명단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이다. 이외에도 '세븐나이츠'에서는 결투장의 신규등급을 추가하고, 길드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편의성을 올렸다.

넷마블은 첫 각성 사황을 기념해 접속만 해도 ‘5성 손오공’, ‘각성의 조각’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각성 손오공을 획득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9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또, '세븐나이츠'는 다음 달 5일 멀티채널네트워크(MCN) 크리에이터 '배룡'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손오공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할 계획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배룡은 지난 4월부터 세븐나이츠 스토리를 정리하는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균 조회 수 15만 이상 등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 출시한 후 줄곧 주요 앱스토어 최상위권을 유지 중인 넷마블 인기 게임이다. 이 게임은 양 진영이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는 방식의 전투를 즐기며 500여 종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