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제233회 임시회서 후반기 원구성 마쳐

2016-08-30 10:07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29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에서 부의장과 4개 상임위원장, 상임위원회 간사를 선출하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의회는 본회의에서 상임위원 사임 및 보임의 건을 의결하고, 선거를 실시, 부의장에 정승현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김동규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 유화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 홍순목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김동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상임위를 개최, 의회운영위원회 간사에 김정택 의원, 기획행정위원회 간사에 송바우나 의원, 문화복지위원회 간사에 나정숙 의원, 도시환경위원회 간사에 이상숙 의원을 상임위원 간 호선으로 선임했다.

이처럼 원구성 완료로 후반기 안산시의회가 정상화 되면서 이날 의회는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도 의결했다.

위원장 및 간사 선출을 앞둔 예산결산특별위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5 회계연도 결산 등을 심의하게 된다.

또  4개 상임위원회도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16년도 하반기 업무보고 등 일반안건 11건과 안산시 한부모가족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4건 등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의회가 정상화되기까지 원내 교섭단체와 소수당 간 입장이 첨예하게 갈렸던 상황에서 본회의 정회 중 이 의장이 제시한 중재안과 중재 노력이 협상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의장은 “비록 원 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내홍을 겪었지만 오늘 이렇게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의회를 믿고 기다려 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안산시의회는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