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고혈압·당뇨 예방을

2016-08-30 10:00
- 충남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맞아 ‘생활습관 개선 캠페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을 위한 도민 생활습관 개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슬로건으로, 16개 시·군 보건소와 함께 ‘레드서클존’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레드서클존은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캠페인은 생활습관 변화로 가장 많은 건강 위험 요인을 가졌으나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는 50∼60대 고위험군 뿐만 아니라, 30∼40대 직장인도 중점 대상으로 선정해 실시한다.

 송기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흡연,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 환경적 원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교육, 홍보와 더불어 개개인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그러면서 “혈압과 혈당, 체지방 등을 측정하고, 짠맛 테스트와 합병증 검사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