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 금액 7.1% 감소

2016-08-30 07:40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공모주 청약 감소의 영향으로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 금액이 소폭 줄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을 보면 올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247조9748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7.1% 줄었다.

전자어음은 발행인과 수취인, 금액 등의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이다. 지난 2005년 1월 시행된 '전자어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됐다.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 건수도 95만221건으로 지난해 하반기(98만6801건)보다 3.7% 감소했다.

한은은 상반기 발행 금액과 건수가 감소한 것은 공모주 청약이 줄어 금융보험업종 부문에서 전자어음 발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공모주 청약대금은 49조823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01조9935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