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필리핀 사랑의 봉사활동 '온정'
2016-08-28 11:25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이 필리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인 ‘디딤돌’,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단원들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비콜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필리핀 비콜 지역은 마닐라에서 377km 가량 떨어진 루손섬 남동부의 반도 지역으로 2014년 7월 태풍 람마순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아직까지 제대로 복구가 되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살아가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소소한 행복을 사내·외에 전파하고자 올 한해 실시하고 있는‘행복’캠페인의 일환으로, 봉사 참가자들과 현지 주민들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현장을 깜짝 방문해 영양 가득한 현지식과 인기 간식을 제공한 것. 봉사에 여념이 없던 참가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뜻밖의 응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특히 한 초등학교에서는 대한항공 사회봉사단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몇 년째 이어온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해외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며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나눔 경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