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재·변기훈 또 부상 낙마…장재석·정효근 ‘허재호’ 합류

2016-08-24 18:09

[허재 농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허재호가 부상에 흔들리고 있다. 강상재(고려대)와 변기훈(서울 SK)이 부상으로 남자농구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신 장재석(고양 오리온)과 정효근(인천 전자랜드)이 새로 합류했다.

대한농구협회는 24일 “부상을 당한 강상재와 변기훈을 대신해 장재석과 정효근이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9월9일부터 18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챌린지컵에 나선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을 겸하고 있다.

농구대표팀 전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허 감독은 출발부터 불안하다. 끊이지 않는 부상 탓이다.

양동근(모비스)과 오세근(KGC)이 각각 대퇴이두근, 슬관절 대퇴골 부상을 당해 김시래(상무)와 강상재가 합류했다. 또 최준용(연세대)의 다리 골절로 변기훈이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강상재가 족저근막염, 변기훈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또 선수교체를 단행해야만 했다.

한편 한국은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일본, 태국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이에 앞서 한국은 오는 29일과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튀니지 농구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진다.

◇제1회 아시아챌린지컵 남자농구대표팀 명단

김선형(SK) 허훈(연세대) 허웅(동부) 조성민(KT) 이정현(KGC) 허일영(오리온) 정효근(전자랜드) 이승현(오리온) 최부경(상무) 장재석(오리온) 김종규(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