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세…다우 0.10%↑
2016-08-24 06:15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날보다 17.88포인트(0.10%) 상승한 18,547.3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26포인트(0.20%) 상승한 2,186.9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8포인트(0.30%) 높은 5,260.0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주택지표 등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 상무무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2.4% 확대된 연율 65만 4000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26일 예정돼 있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신호가 나올지에 대한 기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등 다수 관계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경제 전망 등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0.8% 상승했고 에너지주와 금융주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자제품 판매 업체인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분기 실적 상승에 따라 19% 이상 올랐다. 주택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도 주가가 8.8%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날보다 0.90% 상승한 12.3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