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공원 물놀이장 2만2천명 이용

2016-08-22 11:01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여름 물놀이를 위해 도심 한가운데 조성한 중앙공원 무료 물놀이터를 2만2115명의 어린이가 이용했다.

하루 평균 737.2명이 이용한 중앙공원 물놀이터는 지난 19일 개장한 이래 휴장일을 제외하고 30일간 운영됐는데, 물놀이 외에도 수생식물 전시관을 통한 학습도 이뤄져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특히 시는 물놀이터를 함께 찾는 학부모 등 가족들을 위해 그늘막과 북카페를 마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호평을 받았다.

또 물놀이터 운영 중 군포소방서와 합동으로 물소화기 체험 학습장을 운영, 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도 선물했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중앙공원 놀이터는 지난해부터 7~8월 여름철에 초등생을 위한 물놀이터로 조성·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기존의 초막골, 중앙공원은 물론이고 철쭉동산에도 물놀이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앙공원 입구에 개구리밥, 물고사리, 노랑꽃창포, 가시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은 화분 14개를 배치, 조성한 수생식물 전시관을 연중 관리·개방해 지속적인 생태교육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