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실수’ 손연재, 두 번째 후프서 17.466점…중간합계 35.732점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20 00:39

[후프를 놓친 리듬체조 손연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22·연세대)가 예선 두 번째 종목인 후프에서 실수를 저질렀으나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쳤다.

손연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두 번째 종목 후프에서 17.466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첫 종목이었던 볼에서 18.266점으로 4위를 차지했으나 후프에서 부진해 중간합계 35.732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팡팡’ OST의 왈츠에 맞춰 연기했다. 출발은 좋았으나 발로 컨트롤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이후에도 한 차례 후프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러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손연재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을 찾았다. 이어 여유 있는 표정 연기까지 살아나 연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