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청소년을 위한 '축구마을' 만든다
2016-08-18 16:04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가 청소년 축구 인재 육성을 위한 '축구마을'을 조성한다.
칭다오신문망(靑島新聞網)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칭다오 당국은 자오저우(膠州) 푸지진(鋪集鎭)에 축구장과 필요한 부대시설을 갖춘 축구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축구문화'가 녹아있고 전국적인 영향력을 갖춘 중국 대표 축구기지를 만든다는 포부다.
축구마을은 총 3기 공정으로 건설된다. 1기 공정을 통해 530무(1畝=약 666㎡) 부지에 축구장 41곳을 포함한 청소년축구훈련센터와 자오저우시 청소년훈련센터 등을 조성한다. 공사기간은 2년으로 곧 착공 예정이다. 2기 공정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부대시설, 5성급 호텔, 공원 등을 건설하고 3기 공정 기간 체육관과 여가시설, 축구학교, 스포츠과학기술원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