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프로방스 내년 '산타축제’ 개최

2016-08-18 15:13

전남 담양 속의 작은 유럽, '메타프로방스'가 내년 겨울에는 산타마을로 단장한다.[사진=담양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전남 담양 속의 작은 유럽, '메타프로방스'가 내년 겨울에는 산타마을로 단장한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아기자기한 파스텔 풍 건물이 하늘과 맞닿아 동화 속 풍경을 연출해 내는 메타프로방스는 임시 개장에도 200여만 명이 찾는 담양의 명소로, 담양군은 공간의 차별성을 넘어 이색 콘텐츠 개발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내년 겨울 ‘메타프로방스 산타축제’를 개최한다.

메타프로방스 산타축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델로 삼아 지역 상인이 중심이 된 ‘독창성’과 ‘자율성’이 부여된 축제로 태어난다.

메타프로방스 내 각 상점에는 전등 조형물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걸맞은 화려한 장식들과 저마다의 특색 있는 포토 존을 연출하고, 크리스마스 및 겨울 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산타축제는 담양읍 구도심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문화생태도시 구축사업과 융복 합함으로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담양군은 풀뿌리 경제기반과 기업육성 사업으로 담양의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한 초콜릿, 쌀엿, 아이스크림, 와인, 생맥주, 딸기 쨈 등 지역의 특산품 브랜드 전략에 박차를 가해 주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담양의 겨울은 크리스마스 도시로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타프로방스는 단순 유원지 시설을 뛰어넘은 군의 랜드 마크이자 담양의 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복합공간으로서 그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