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7일 국가방위요소의 육성과 통합방위태세의 확립을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 국지도발 등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것으로, 을지연습 전 위기관리연습(CMX)간 국지도발 위기대응훈련이 실시되는 가운데, 통합방위지원본부와 통합방위협의회의 운영능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을지연습은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토·보완하고 공무원들의 전시전환절차숙달을 위해 전국규모로 실시하는 범정부적인 비상대비훈련으로, 이번 연습은 오는 22～25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다.

또 위기관리연습(CMX : Crisis Management Exercises)이란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 을지연습 전에 실시하는 연합훈련이다.

아울러 통합방위협의회는 전쟁 등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자 구성된 협의체로 여기에서 의결된 사항을 통합방위지원본부에서 시행한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적 특작부대원에 의한 ‘KTX 광명역 폭발물 폭파’를 가정한 도상훈련으로 각 지원반별 조치요구사항을 보고하는 등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양기대 시장은 “민·관·군·경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협력체제를 유지해야 비상사태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이처럼 매년 진행되는 비상사태 대비 훈련을 통해 평상시에도 위기상황을 준비해야한다”고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