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5년간 행복한 일자리 크게 늘어!
2016-08-17 13:5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행복한 일자리가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지속·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산업육성정책 효과가 고용안정성이 높은 상용근로자, 전략산업에 맞는 전문직 증가, 근로자의 타 지역 출퇴근 보다는 지역 내 기업 근무 비율이 높아지는 등 행복한 일자리 증가로 나타난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는 “통계청이 매년 전국 155개 시‧군을 대상으로 2회씩 시행하고 있는 지역별 고용조사 통계를 근거로,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마이크로데이터를 추출, 성남시 취업자에 대해 산업·직업별로 세부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3만2500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50대, 20대, 60세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가 30만55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62.4% 비중을 차지한 반면 비임금 근로자는 연평균 2.51%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 취업자의 55.5%인 27만1600명이 관내 소재 사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평균 4.21% 증가한 수치다. 반면 서울지역 취업자는 -1.34%, 서울 외 타시․도 취업자는 -0.83%로 감소했다. 이는 성남시가 판교테크노밸리 등 신규 산업입지의 확대와 기업의 유입증가로 자족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2010년부터 5년간 성남시 전체 취업자 중에서 대학교수, 과학자, 연구원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생산하는 핵심창조계층을 포함한 전체 창조계층이 30%대 초반의 비율을 유지, 전국 최고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창의적인 인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조도시로 성장·발전 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의 변화 등 지역산업육성의 결과가 이번 통계분석에서도 증명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성남시가 글로벌 기업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선택과 집중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