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아름다운 인천 대이작도, 환경도 아름다워
2016-08-16 08:31
대기질과 해양수질, 그리고 갯벌 생태 모두 안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수도권의 대표적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는 대이작도 지역의 환경질을 인천대학교 녹색환경과학센터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질과 해양수질, 그리고 갯벌 생태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대이작도 먼지농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도심지 대비 약 14% 정도 낮았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약 24% 가량 낮게 나타나 섬 지역의 대기질 상태가 매우 청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이작도 해역의 수질은 Ⅰ등급(아주좋음)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매우 청정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고, 작은풀안 해수욕장 수질은 장구균과 대장균 등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 검사에서 모두‘적합’판정을 받았다.
갯벌에 서식하는 규조류의 기형도는 0.3 %이하로 갯벌상태가 매우 건강한 상태를 보였으며, 중금속류는 관리기준 이내로 조사되었고 농약류(28종)는 모두 불검출 되었다.
대이작도 규조류 기형도 관찰 사진[1]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이작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이라며, “이번 환경성 조사로 대이작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인천의 섬이 수도권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환경성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