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속옷 급부상…오프숄더 인기에 전용 브라도 '쑥쑥'
2016-08-12 08:4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 어깨를 드러내는 노출 패션이 대세를 이루면서, 여성들의 여름 속옷 구매 패턴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여름 속옷 선택 시 냉감소재, 인견 등 기능성 소재 여부를 따지던 경향에서 최근에는 노출 패션을 위한 겉옷과의 매치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언더웨어 브랜드 예스에 따르면 올 여름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오프숄더 패션 연출을 위한 '오프숄더 전용 브라' 라인이 폭발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말 한정판으로 선보인 오프숄더 전용 브라 라인은 올 시즌 처음 선보였음에도 출시 20일 만에 시즌 전체 물량의 80% 이상이 판매됐다. 어깨 끈과 브라 뒷면의 밴드까지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리스 브라'는 90%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