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본' 250만 돌파 목전…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오른 원동력은?
2016-08-12 09:05
영화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8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거기에 2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역대 최고의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국가 중 대한민국이 북미를 제외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흥행 원동력으로 ‘본’시리즈와 세월을 함께해 온 대한민국 3040 남성 관객들의 관람 열풍도 빼놓을 수 없다.
‘본’시리즈는 2002년도에 개봉한 ‘본 아이덴티티’부터 대한민국 팬들을 사로잡으며 액션의 바이블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첫 등장부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강렬한 액션,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물이 무기가 되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액션의 시작까지 모든 면에서 관객들을 압도하며 액션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첫 시리즈부터 큰 팬덤을 형성하며 사랑 받아온 ‘본’시리즈는 2004년 ‘본 슈프리머시’ 그리고 2007년 ‘본 얼티메이텀’ 등 무려 14년여 세월 동안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였으며, 새로운 시리즈가 거듭될 때마다 팬들의 사랑은 더 커졌다.
‘제이슨 본’은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연출을 맡은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섬세하고 개성 있는 연출력과 ‘본’시리즈로 대변되는 맷 데이먼이 9년 만에 귀환한 것,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오리지널 제작진 합류까지 완벽한 컴백에 성공한 작품.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전세계로 뻗어나간 폭발적인 입소문 덕에 ‘본’시리즈와 함께 해온 3040 남성들은 물론 나아가 20대까지 열광했다.
맷 데이먼은 29살에 ‘본 얼티메이텀’을 시작으로 2016년 ‘제이슨 본’까지 시리즈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만큼, 지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45살의 ‘본’과 29살의 ‘본’은 다를 수 있다. 이번에 오리지널 크루로 같이 촬영했다. 이런 일이 정말 드물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재미있게 촬영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히며, 오리지널 제작진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 바 있다. 이는 3040 남성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기대할 수밖에 없는 원동력이다.
영화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원한 ‘본’ 맷 데이먼의 귀환과 함께 ‘본’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이슨 본’은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