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메달 도전’ 조구함, 유도 100kg급 세계랭킹 3위 꺾었다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11 23:28

[조구함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세계랭킹 11위 조구함(24·수원시청)이 ‘깜짝 메달’에 도전한다.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마틴 파첵(스웨덴)을 꺾었다.

조구함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급 32강전에서 파첵에 지도승을 거뒀다.

2016년 러시아 투멘 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적 파첵을 상대로 조구함은 멋진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26초 만에 지도를 빼앗으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 온 조구함은 이후 상대와 한 차례씩 지도를 주고받으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