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 인천서 3년 만에 아파트 공급 재개
2016-08-11 08:56
동춘동서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180가구 다음달 분양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동일하이빌 브랜드로 알려진 동일토건이 3년 만에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지난 2010년 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에 들어갔던 동일토건은 지난 6월 채권단 합의로 워크아웃이 연장돼 경영정상화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이번에 대규모 분양에 돌입하게 됐다.
11일 동일토건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지구 10블록에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180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2013년 천안시 용곡동에 분양한 '천안 용곡2차 동일하이빌' 이후 3년 만에 첫 공급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30층 11개동, 전용면적 66~93㎡ 총 1180가구로 구성됐다. 송도국제도시와 가까워 생활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청량산과 봉재산을 배후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단지다.
아울러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의 경부선 직결 사업이 확정됐으며, 송도~청량리를 연결하는 GTX-B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이 지역은 전국으로 연결되는 인천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일토건은 다음달 분양에 앞서 이달 19일 현장홍보관을 열고 연수둘레길 전망대 연계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