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정세균 국회의장·박지원 비대위원장 잇따라 회동
2016-08-11 08:02
‘호남 삼국지’ 퍼즐 맞춘 이정현, 연일 광폭 행보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가 11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과 잇따라 회동한다. ‘호남 신(新) 삼국지’ 퍼즐을 맞춘 이들이 어떤 얘기를 주고받을지 정치권 이목이 쏠린다.
국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 의장을 예방,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운영 방안과 국정 현안에 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표는 원내 3당 대표인 박 위원장도 예방한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0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을 예방, ‘협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서 사전 선거인단 투표 및 현장 대의원 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 총 4만4421표를 득표, 3만1946표에 그친 대구·경북(TK) 출신의 비박(비박근혜)계 주호영 의원을 꺾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