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시범학교 성과보고회 개최

2016-08-11 06: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1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일반고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시범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성과보고회에는 시범학교 담당자 및 학교장, 교사연구회, 시‧도교육청 진로교육 담당자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해 일반고 1학년 1학기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시범학교 운영 성과 및 나아갈 방향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진로교육 집중학기제는 초․중․고 과정 중 특정 학기를 정해 진로 중심 교육과정을 집중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에 시범 운영한 집중학기제는 일반고 1학년 1학기를 대상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통해 발견한 꿈과 끼를 고교 단계에까지 확장하도록 마련했다.

그간 교육부는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운영의 취지를 반영한 진로 중심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시범학교 55곳을 선정했다.

시범학교에서는 진로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1학년 1학기에 ‘진로와 직업’ 교과 및 진로활동 집중 편성, 일반교과 연계 진로수업 등을 통해,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 및 그 결과와 연계한 진로정보, 진로체험, 진로멘토링을 제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개발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시범학교 학생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사후 만족도 표본조사 결과 학생의 진로개발역량은 전체 평균 사전 3.69점에서 사후 3.88점(5점 만점)으로 높아졌고 진로개발역량에 영향을 주는 학습동기 등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의 시범학교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은 3.84, 학부모는 3.93점으로 학생, 학부모 모두 진로교육 시범 운영에 대해 만족도를 나타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시범학교 운영성과 발표 및 전시와 더불어 진로수업콘서트를 병행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와 연계한 고등학생의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교과 연계 진로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체험, 학교특색 프로그램의 4개 분야로 나눠 학교여건에 맞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선생님이 수업 준비 및 계획, 실제 수업 및 운영 방법에 관해 수업콘서트의 형식을 활용해 세부적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