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정일우 "스무살 역할 맡아 피부과 다닌다"

2016-08-10 15:24

[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0년 젊어 보여야 해서 안 다니던 피부과를 다 다닌다니까요."

배우 정일우가 1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 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 강지운·현민·서우와 그들의 인간 만들기 미션을 받고 로열패밀리가 '하늘집'에 입성한 신데렐라, 은하원의 동거 로맨스. 이제 막 어른이 된 풋풋한 스무 살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다룬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고3 역할로 데뷔한 정일우는 이번 작품에서 스무 살로 나온다. "19살 역할로 데뷔한 지가 10년이 지났는데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스무 살을 연기하게 됐다. 세월이 참 빠르다"라면서 "내 나이가 서른이라 10년은 젊게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에 다니지 않던 피부과를 다니기 시작했다. 좋은 생각 많이 하려고한다"며 웃었다.

"시청률이 5%가 넘으면 넓은 기사식당을 잡아 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까칠甲' 강지운(정일우 분), '매력甲' 강현민(안재현 분), '소울甲’ 강서우(이정신 분) 재벌 형제와 이들과 하늘집에서 동거를 하게 되는 '신데렐라' 은하원(박소담 분), 하늘집을 총괄하는 '로봇집사' 이윤성(최민 분)과 '현민바라기' 박혜지(손나은 분)까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6인 6색의 캐릭터들이 만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16부작으로 오는 12일 금요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