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락 10년… 1호점 ‘플러스 센터 1호점’으로 확장개소
2016-08-10 10:18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SK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올해 행복도시락 10주년을 맞아 도시락 공공급식 센터 1호인 중구 센터를 ‘플러스 센터 1호점’으로 9일 확장 개소했다. 이를 통해 행복도시락 사업 경쟁력 강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은 정현천 SK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 전무,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한경이 행복도시락협동조합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일 생산량 2000식 규모의 시설을 갖춘 플러스 센터 1호점은 기존 공공급식제공 지역인 중구 외에도 성동구, 동대문구, 광진구 등 주변 지역까지 지원 가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많은 결식아동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1호점을 시작으로, SK행복나눔재단은 전국 27개 센터를 ‘플러스 센터’로 점진적으로 변경, 행복도시락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규모 확대뿐 아니라, 아동 정서 함양을 위한 사회서비스 강화, 생산 효율성 향상과 외부 자원 연계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여 공공급식과 유료 판매 역량을 한 단계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이윤은 공공급식과 사회서비스에 재투자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나눔의 선순환 모델을 갖출 예정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장은 “행복도시락은 지난 10년 간 결식아동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는 등 우리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다”며 “1호점은 보다 진화된 공공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행복도시락의 비전을 현실화한 것으로, 발전을 위한 끝없는 고민과 실험을 통해 선진형 사회적기업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