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G 연속 안타 마감…강정호는 선발 제외

2016-08-10 09:14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7-5로 이겼다.

추신수는 8회초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 후 상대 투수 조단 라일즈에게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2-5로 뒤진 8회초 4점을 뽑아내 6-5로 경기를 뒤집은 뒤 9회초 2사 1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쐐기 적시타로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4연승으로 시즌 전적 67승(47패)째를 올리며 아메리칸 중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질주했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제외됐다. 강정호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17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