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뮤지컬 <금강, 1894> 출연자 오디션 진행

2016-08-09 15:15


(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뮤지컬 <금강, 1894>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또 하나의 화제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금강, 1894>는 신동엽 시인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2009년 성남아트센터에서 초연한 뮤지컬 <남한산성> 이후 성남문화재단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자체 제작 뮤지컬이다.

<라디오스타>, <광화문연가2>,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하고, 지난 2015년에는 <빈센트 반고흐>로 더 뮤지컬 최고의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규종이 연출을 맡는다.

또 작곡·음악감독에 <모차르트>, <삼총사>, <프랑켄슈타인> 등 굵직한 창작뮤지컬에서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이성준, 대본에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중인 김윤영 등 젊은 감각의 열정 넘치는 제작진이 이번 작품을 위해 뭉쳤다.

지난 8일에는 뮤지컬 <금강, 1894> 주·조연과 앙상블 등 출연자 오디션이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진행됐다.

총 217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1명을 대상으로 지정곡 음악심사와 자유 안무, 연기 등을 심사했다.

한편 출연자 오디션을 통해 본격적인 준비를 알린 뮤지컬 <금강, 1894>는 동학농민운동이란 역사적 배경 속에서 힘들었던 백성들의 삶과 가슴 아픈 사랑, 그리고 그들의 한(恨)을 담아 오는 11월 말부터 12월초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