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 올림픽] 사이클 경기장에서 폭탄테러 오인소동
2016-08-07 08:08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도로 사이클의 결승선 인근에서 6일(현지시간) 큰 굉음이 들려 폭탄 테러를 의심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결승선 인근에서 주인 없는 배낭이 발견된 후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배낭을 해체를 위한 폭파작업으로 굉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이클 선수들의 결승선 통과를 기다리던 관중은 그 굉음에 매우 놀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찰은 인근을 차단했지만 대피 지시는 내리지 않았다. 당시 사이클 선두그룹은 결승선 까지 70km 정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부상자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