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불구 '수목극 1위 자리 지켜'

2016-08-05 07:09

[사진= W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MBC 드라마 'W'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1위를 이어갔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W'는 12.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3일 시청률 13.5%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이날 방송된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이 자살을 시도한 강철(이종석 분)을 살려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연주는 소개팅 중 잠시 화장실에 들러 통화를 하다 급작스럽게 물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오연주는 물속에 그대로 있는 강철의 모습을 발견했다. 오연주는 손을 뻗어 강철을 잡으려고 했지만 끝내 그를 잡지 못하고 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오연주는 박수봉(이시언)을 찾아가 "강철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좀 전에 내 눈으로 물속에 들어가서 봤다. 강철 지금 두 달 넘게 차가운 물 속에 있다. 제발 부탁이니까 살려만 줘"라며 부탁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 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직전 방송분 8.2%보다 0.1%포인트 하락한 8.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SBS '원티드'는 5.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