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두 번 실패는 없다...패배 안긴 CIN 상대 8세이브
2016-08-04 12:04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5-4 승리를 지킨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0까지 떨어졌다.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팀이 5-4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무실점했지만, 9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스콧 셰블러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던 오승환은 4일 완벽한 경기를 했다.
선두타자 이반 데 헤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터커 반하르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신시내티 벤치는 대주자 빌리 해밀턴을 투입했다.
돌부처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대타 라몬 카브레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해밀턴은 2사 후 테일러 홀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실점 위기에서 오승환은 침착했다. 홀트를 상대로 결정구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3-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