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업계, 제주서 '특수'…전기차·저비용렌터카 '인기'
2016-08-04 14:00
롯데렌터카, 업계 최초 도입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흥행
AJ렌터카, 알뜰여행객 겨냥한 저비용렌트카 '빌리카' 질주
AJ렌터카, 알뜰여행객 겨냥한 저비용렌트카 '빌리카' 질주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렌터카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힐링의 섬’ 제주에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
4일 렌터카업계에 따르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7월 말~8월 초에는 예약율이 85~9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AJ렌터카 관계자는 “제주지점의 7~8월 성수기 예약률은 85% 이상”이라며 “8월 중순까지 예약이 거의 마감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에는 약 3만여대의 렌터카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 렌터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롯데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제주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20대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는 소형 및 준중형 차량에 견줄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대여하는 많은 고객들이 ‘탄소 없는 섬 제주도’ 만들기에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알뜰 여행객을 중심으로 저비용렌터카(LCR) 사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LCR은 기존 렌터카 대비 70% 가량 저렴하다.
AJ렌터카 관계자는 “아반떼, K3, 쏘울, 모닝, 스파크 등 소형차의 인기가 높다”며 “지난해 말 업계 최초 론칭한 저비용 렌터카브랜드 빌리카 역시 인기”라고 말했다.
빌리카는 예약부터 결제, 대여 절차를 셀프서비스로 진행되는 대신 대여료를 낮추고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태희 AJ렌터카 제주본부장은 “7~8월 성수기를 맞아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 점검을 더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공항과 지점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캐릭터가 랩핑된 신규 버스로 교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