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대만 TGDC와 MOU 체결

2016-08-02 16:41
대만 현지서 가스용품 분야 기술교류 및 인증협력

2일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 네번째)과 대만 현지 관계자들이 '가스용품분야 기술 교류 및 인증협력'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대만 타오위안에서 현지 가스용품 인증기관인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TGDC)와 ‘가스용품분야 기술교류 및 인증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TGDC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아시아 최대시장인 중국과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장의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의 중화권 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TGDC와의 업무협력 체결은 박기동 사장이 취임사에서 표방했던 ‘가스안전 글로벌 톱 기관 달성’의 일환으로 시험인증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처결됐다.

TGDC는 대만 가스용품분야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 대만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되는 가스용품에 대한 시험‧인증업무 및 가스용품분야 연구, 기준제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TGDC는 중국의 CGAC, 호주 AGA, 일본 JIA 등의 기관과 더불어 매년 개최되는 서태평양지역가스기기인증기관회의(GACM, Gas Appliances Certification Meeting)의 멤버이기도 하며, 공사와는 지속적으로 업무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기관이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공사가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금번 TGDC와의 상호인증 협약 등 해외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선도하고 국내 가스용품의 세계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