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PD "'굿와이프' 전도연 딸 박시은, '내일은 실험왕2'에선 전도연 되길"
2016-08-02 11:50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내일은 실험왕2' 박용진 PD가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박시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용진 PD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투니버스 '내일은 실험왕2' 제작 발표회에서 박시은을 제니 역에 섭한 데 대해 "제니라는 캐릭터를 먼저 만들고 캐스팅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박 PD는 "사실 내가 캐스팅을 할 때 오래 고민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예전에 박시은이 투니버스에서 한 '막이래쇼'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모니터링을 해서 기억에 남아 있었다. 발랄할 땐 발랄한데 심각하거나 뚱한 표정을 할 땐 또 그런 느낌이 잘 살아나더라. 그런 게 기억에 남아서 회의 중에 나가서 전화를 했다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굿와이프'에서는 박시은이 전도연의 딸로 나오잖나. 우리 드라마에서는 전도연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내일은 실험왕2'은 지난해 12월 전파를 탄 투니버스의 국내 최초 어린이 과학 로맨스 드라마의 두 번째 시즌이다. 초등학교 실험반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들의 도전과 성장, 사랑을 그린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